• ▲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부부싸움 일화를 밝힌 김태원 ⓒ kbs방송화면 캡쳐 
    ▲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부부싸움 일화를 밝힌 김태원 ⓒ kbs방송화면 캡쳐 

    부활 김태원이 배우 수애와 만났던 일로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태원이 ‘남자의 자격’에서 이상형으로 꼽았던 수애를 만난 게 탈이 됐다. 김태원은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여자의 직감은 너무 무섭다”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수애를 만난 방송을 아내와 함께 봤다는 것.

    김태원은 “함께 방송을 보던 아내가 ‘첫사랑이 수애하고 닮지 않았냐’고 물어 깜짝 놀랐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는 자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솔직히 고2 때 첫사랑과 닮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태원의 솔직한 모습에 아내 역시 별다른 말없이 필리핀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고. 하지만 김태원은 공항에서 걸려온 아내의 전화에 진땀을 흘렸다. 김태원의 아내는 “인터넷 검색창에 장동건 신혼집 밑에 뭐가 있는 줄 아냐”면서 “김태원 수애”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린 것.

    이어 “아내가 외국에서 카드결제를 하면 사용금액이 문자 메시지로 온다. 평소엔 9달러 이상이면 (전화를 걸어) 쓴소리를 하는데 그땐 400달러를 썼지만 가만히 있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