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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간판 공격수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기록,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외신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외신들은 정대세를 앞세워 무승부를 기록한 북한의 선전을 앞 다퉈 보도했다.
세계 외신들은 간판 골잡이 정대세를 앞세운 북한의 선전을 앞 다퉈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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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인민 루니'정대세 선수 ⓒ 연합뉴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인민의 웨인 루니 정대세를 비롯한 용감한 북한 선수들이 그리스에 맞섰다”면서 정대세를 소개했다. 또 이날 북한과 평가전을 가진 그리스 대표팀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도 “정대세가 왜 영국의 최고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에 빗대어 ‘아시아의 루니’라 불리는지 증명됐다”고 극찬했다.
‘더타임즈’는 “인민루니 정대세가 2골을 작렬하며 북한의 기량을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대표팀과 월드컵 같은 조에 편성된 나이지리아는 같은 날 오스트리아 와텐스의 알펜슈타디온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