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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9일 제2연평 해전에서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김정일의 경비정의 총격을 받고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는 최근에 이런 탄식을 하였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관한 완벽하고 철저한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못 믿겠다는 자들을 두고 “말이 안 통하니 외계인들인가.” 의심한다면서 “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하며 가슴을 쳤다고 전해집니다.
오늘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전혀 없는 자들이 상당수 으스대고 있습니다.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 중에는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뻔뻔스런 자들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출마를 하려거든 북에 가서 할 일이지 어쩌자고 대한민국 땅에서 출마를 합니까.
일은 김정일을 위해서 하면서 밥은 이명박 밑에서 벌어먹는다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사리에 어긋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 놈들을 편하게 세 끼 밥을 먹게 해줄 뿐 아니라 출세하여 공직의 높은 자리에까지 앉힌다면 이 나라는 나라입니까, 나라가 아닙니까.
이번 선거에서 우선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누가 김정일의 심부름꾼인가를 골라내는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그 사람들은 평양에 보내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남한에 두고 놈들을 먹여 살려도 한반도의 평화나 통일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망하게 되기를 획책할 뿐이니, 그런 놈들을 이 땅에 그대로 두고는 대한민국이 일보전진하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반역자나 반동분자들을 몰아내지 않고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유지하기조차 어려울 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대한민국호는 천안호의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