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지방선거 양천구청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혼전 속에 한나라당 권택상후보가 31.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여의도연구소가 양천구민 106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권 후보 31.8%, 무소속 추재엽 후보 31.4%, 민주당 이제학 후보 30.1%순이었다고 권 후보 측이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여연은 "천안함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보수성향이 강한 양천주민의 표심이 한나라당으로 결집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봤다.

    또 서울지역 25개구 전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은 양천구를 포함해서 14개 구청장, 민주당은 11개 구청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를 보이던 무소속 우세지역은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커져 단 한 곳도 승기를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후보측은 "결국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안보정국이기에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0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