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도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한 대북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머레이 매컬리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21일 해외 전문가들이 포함된 조사단이 전날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규정한 북한의 어뢰공격을 "한반도와 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하고, 고의적이며, 정당한 이유없는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 "북한의 지도자들은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얼마나 엄중하게 보는지에 대해 어떠한 착각도 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컬리 장관은 이어 "뉴질랜드는 한반도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유관국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한국이 장병 46명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적 사건을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점을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망한 천안함 승조원 유가족과 실종 장병들에게 위로와 연민의 뜻을 전한 뒤 "우리는 북한이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 지도부는 6자회담에서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포함, 평화와 대화를 향한 노력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