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공개 총살을 하고 인권탄압을 해도 북한 인권을 말하면 통일이 안 된다고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득실득실하다.”

  • ▲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 뉴데일리
    ▲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 뉴데일리

    6.2 지방선거 법정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수원시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였다.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날 유세에는 정몽준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심재인 수원시장 후보, 원유철.남경필 경기도선거대책위원장, 당원과 지지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천안함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을 물러나라고 하면서 테러를 한 북한에 대해서는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말하고 “이런 친북 반정부 세력이 천안함 46용사의 죽음을 헛되게 한다”고 성토했다.
    김 후보는 이어 노무현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들어 “40조원이나 되는 멀쩡한 돈을 가지고 쓸데없이 정부 청사를 지방으로 옮기자고 하는 것이 과연 균형발전인가”라고 묻고 “국방도 농업도 모르는 채 균형발전을 말하며, 수도권을 묶어두려고 지방에 가서 선동을 하던 사람이 과연 무슨 얼굴로 경기도지사를 시켜달라고 하는 지 알 수 없다”고 유시민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서울 대구를 왔다갔다 하는 철새가 하는 것이 지방자치냐”고 묻고 “떠돌이 보따리 장사꾼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