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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는 호시탐탐 대남을 노리는 테러범들이다”
20일 오전 10시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원인이 北의 어뢰공격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보수시민단체들은 같은 시각 국방부 앞에서 北 규탄 집회를 열었다.
단체는 “1950년 김일성의 6.25남북 전쟁, 2002년 6월 서해 연평도 부근 NLL(북방한계선) 해상의 해군 참수리호를 침몰시킨 김정일의 기습 포격 그리고 2010년 천암함 침몰까지 더 이상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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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천안함에 대한 무력적 보복을 준비해야한다”며 “군함을 격침시킬 정도의 테러를 응징하지 못하는 국가는 군사적 측면에서 이미 망한 나라다”라고 북에 대한 보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의식변화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단체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좌익정권은 국민에게 자멸의식을 키웠다”며 “북한에게 피격당한 46용사를 위해서 국민 스스로 김정일에 동조하는 세력을 척결하는데 단결해야한다”고 외쳤다.
이날 참석한 보수시민단체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한미우호증진협의회서울지부 등이다. 이들은 김일성 3대의 사진과 북한 국기를 찢고 마지막으로 어뢰모형을 망치로 부수는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