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의사이며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패스트푸트점 등 음식점 종업원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소득 직종 랭킹 10개중 9개가 외과의사를 비롯한 의료 분야 종사자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 인터넷판에서 미국내 120만개 이상의 기업 임금 자료를 근거로 한 미국 정부 당국의 통계치를 인용, 지난해 5월 기준 미국내 고ㆍ저소득 직장인을 선정,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미국 외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21만9천달러로 직장인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연봉이 전년에 비해 6.2% 올랐다.
    외과의사를 비롯해 고소득 직종 10개 중 9개가 의사였다. 2위는 연봉 21만7천달러의 마취과 의사가 차지했다. 치과의사(21만달러), 치과교정 전문의(20만6천달러), 산부인과 의사(20만4천달러), 내과 전문의(18만3천달러), 가정과 의사(16만8천달러), 정신과 의사(16만3천달러) 등이 10위내에 들었다.
    고소득 직종 10위내에 의사가 아닌 직장인으로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유일했다. CEO는 지난해 평균 연봉 16만7천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장인은 패스트푸드점 등 음식점 서빙 종업원이다. 평균 연봉은 1만8천120달러 가량이다. 미국내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 수는 269만명 가량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직장인 2위는 음식점 요리사로 평균 연봉은 종업원과 거의 비슷한 1만8천230달러이다.
    저소득 직장인 10위내에는 미용실 보조원, 카페 바텐더, 놀이공원 보조원, 레스토랑 호스테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평균 연봉은 모두 2만달러 미만이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