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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만행이 북 소행임이 확실한 상황에서 김정일을 두둔하는 민주당은 바로 내부분열을 일으키는 적이다” “김정일의 허수아비인 이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14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고엽제 전우회 김성욱 사무총장은 천안함 추모 규탄서를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도 북 감싸주기 발언을 일삼는 일부 국회의원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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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북 좌파 세력을 척결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현 기자
특히 민주당 박영선, 김효석, 박지원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영선 의원은 천안함 침몰을 미국의 책임으로 몰아 근거 없는 미국 개입설을 주장. 김효석 의원 역시 침몰원인을 피로파괴와 암초에 의한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일삼았다.
김 사무총장은 “이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민 분열뿐만 아니라 국가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다”며 “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가? 김정일의 허수아비들은 평양으로 보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같은 반미와 친북을 선동하는 좌파세력들을 척결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천안함 용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10배, 100배로 갚아주자!”며 국민들의 동조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200여 곳의 시민단체 회원 2만여 명은 한 목소리로 “친북 좌파 세력을 척결하고, 북에 응징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결의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