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 6600만 달러(한화 약 3100억원) 로토당첨자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재키 시스네로와 그녀의 남편 길버트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2억 6600만 달러 캘리포니아 로토에 당첨되는 '초대박' 행운을 얻었다.

  • ▲ 초대박 행운을 잡은 재키 시스네로 ⓒ  KNBC 캡처
    ▲ 초대박 행운을 잡은 재키 시스네로 ⓒ  KNBC 캡처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재키 시스네로는 NBC 방송 로스앤젤레스지사 뉴스담당 야간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그는 방송국에서 근무 중이던 5일(현지시간) 새벽 ‘L&L 하와이언 레스토랑’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리고는 설마 하는 생각에 남편과 확인전화를 했고 귀를 의심했다. 부부는 거액에 당첨됐다는 기쁨에 울다 웃다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고 사무실에 남아 계속 근무를 했다. 그리고 자신이 일하던 NBC뉴스와 온종일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동료들은 “도대체 왜 일을 하고 있느냐. 일을 그만 두고 집에 가라”고 말했지만 시스네로는 “퇴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행운의 부부는 쏟아지는 관심과 쉴 틈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를 피해 한동안 휴가를 떠날 예정. 당장은 특별한 계획이 없으며 집을 가장 먼저 구입하겠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고 유코피아닷컴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