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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7일 박지원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재적의원 88명 중 8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49표를 얻어 강봉균(31표)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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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앞서 박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재적 과반수(45명)에 미달해 17표를 얻은 강 의원과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결선 투표 전 정견발표에서 "이제 3기째인 민주당은 바뀌어져야한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실히 살리고 (여당과) 감동적인 협상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올해 나이가 만 68세다. 하면 뭘 더 하고 안하면 뭘 더 안하겠느냐"면서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수위라도 하겠다. 당을 위해 과거 2년간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열정적 에너지를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942년 전남 진도 출생으로 1992년제 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을 거쳐 당시 김대중 대표 특보를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