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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데뷔 이후 첫 뮤지컬 도전
남경주, 최정원과 함께 ‘로아레인(비앙카)’ 합류
가수 아이비(사진)가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 (Kiss me Kate)’의 ‘로아레인’(비앙카)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의 진수 ‘키스 미 케이트’는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 창작한 공연. 지난 2001년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제 8회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연출상과 여우주연상 두 개 부분을 수상하며 언론과 관객들의 격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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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의 첫 뮤지컬 데뷔 역은 10년 전 ‘키스 미 케이트’의 초연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맡았던 ‘로아레인’ (비앙카)과 동일 인물로, 뮤지컬 배우 오진영과 더블 캐스팅 됐으며, 노래는 물론 뛰어난 춤 실력까지 두루 소화해 내야 하는 역할이다.
아이비는 그간 수 많은 뮤지컬에서 러브 콜을 받아왔으나 그녀가 가장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역할을 찾던 중 ‘로아레인’ (비앙카)역에 반해 이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키스 미 케이트’ 제작 관계자는 “그 동안 아이비를 지켜보면서 꼭 한번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은 가수라고 생각했다. ‘비앙카’ 역은 아이비가 가지고 있는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끼를 확실하게 선보일 수 있는 역할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남경주, 최정원, 황연정 등 10년 전 초연무대에 함께했던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을 그대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아이비를 비롯해 하지승, 한성식, 이훈진 등 탄탄한 연기실력을 갖춘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작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키스 미 케이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4일 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5월 13일(목)부터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