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봉은사에서 봉은사 주지인 ‘명진스님의 진실규명’을 위한 집회가 취소된 가운데 집회에 참가하려던 어버이 연합 회원들과 봉은사 측이 몸싸움을 벌였다.

  • ▲ 봉은사 밖으로 끌려나온 어버이연합 회원 ⓒ 뉴데일리
    ▲ 봉은사 밖으로 끌려나온 어버이연합 회원 ⓒ 뉴데일리

    이날 오전 봉은사의 한 스님이 어버이연합 회원인 박모씨에게 “야이 새끼야”라는 욕설을 하면서 충돌이 시작됐다. 이에 화가 난 박모씨는  “내가 50년 동안 불교를 믿었는데”라며 “아버지 나이가 몇 살이냐? ”고 대응하며 시비가 붙었다. 이를 본 봉은사 직원들은 박씨를 절 밖으로 강제로 끌어냈다.

    집회를 마련했던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이날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의 봉은사 직영인사 의결에 대한 명진스님의 반발은 불교계와 불자들을 실망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하고  “2001년 강남의 신밧드 룸싸롱에서의 ㅁ,ㅈ스님이 양주와 접대부의 성접대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봉은사 측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