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台湾)에서 지난 19일 오후, 한 중년 여성이 알몸으로 도심 한복판에 나타나 이를 제지하려던 경찰이 진땀을 뺐다고 온바오닷컴이 21일 전했다.

  • ▲ 경찰에 검거된 알몸 질주 여성 ⓒ 온바오닷컴 
    ▲ 경찰에 검거된 알몸 질주 여성 ⓒ 온바오닷컴 

    보도에 따르면 타위안시에서 한 중년 여성이 속옷만 입은 채 도로 위에 나타나 이를 보기 위해 운전자들이 서행을 하면서 체통체증이 발생했다는 것.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임시방편으로 우의와 수건으로 들고 여성을 제지하려 했지만, 이를 본 여성은 오히려 입고 있던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벗어 던지고 또 다시 차도와 인도를 헤집고 다녔다. 경찰은 달아나는 여성을 소동 끝에 겨우 붙잡아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조사 결과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거주지와 인적 사항이 분명치 않았다. 경찰은 이 여인을 인근 양로원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