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이란이 꼽혔고, 북한은 파키스탄과 이스라엘에 이어 4위에 올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영국의 BBC방송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세계 33개국 2만 99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는 세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이란'을 꼽았다. 이어 파키스탄 51%, 이스라엘 50%로 나타났고 북한은 48%로 2·3·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좋은 영향이 48%로 나쁜 영향(34%)를 상회했다. 조시 부시 대통령 때는 나쁜 영향이 더 높았었다. 중국도 좋은 영향이 41%로 나쁜 영향(38%)보다 약간 높았다.

    한편 좋은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독일'을 꼽은 응답자가 59%로 가장 높았고, 일본(53%)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