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조민기(사진)가 일본에서 사진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포토그래퍼로도 활동 중인 조민기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동경 히가시 니혼바시 소재 '동경 금산 갤러리'의 초청으로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사진전 'Live A...Frica'을 열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일본에 방영되면서 조민기에 대한 현지 관심도가 높아졌고 마이니치신문에 조민기가 직접 작성한 칼럼이 연재돼 일본에서의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사진작가로 첫 발을 내딛게 된 조민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민기는 그동안 자신의 팬들과 함께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기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벌이는 등 남다른 '아프리카 사랑'을 보여왔는데 2008년엔 우간다에 처음으로 우물을 팠고 지난해 '에덴의 동쪽' 촬영 직후엔 동료 연기자 박해진과 함께 '코트디부아르'를 방문, 두 번째 우물을 파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조민기는 "이번 사진전의 수익금으로 세 번째 우물을 파기 위해 또 다시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