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여성이 세계적인 명품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고 유코피아닷컴이 7일 전했다.

  • ▲ 샤넬 이먼 로빈손 ⓒ 유코피아닷컴 캡처 
    ▲ 샤넬 이먼 로빈손 ⓒ 유코피아닷컴 캡처 

    한인 2세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샤넬 이먼 로빈손(20)은  지난해 11월부터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출생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그러나 줄곧 로스앤젤레스에 살며 페어팩스 고등학교를 다녀 한국문화에 익숙하다.
    샤넬이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포드 모델의 세계 슈퍼모델'(Ford Model's Supermodel of the World)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부터. 정식 데뷔는 유명 브랜드인 'DKNY'를 통해서다.
    이후 샤넬은 돌체 & 가바나, 랄프 로렌, 발렌티노, 에르메스, 베라 왕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계의 신데렐라로 등장했다.
    지난 2007년엔 시사주간지 타임의 '스타일 & 디자인' 봄 특집에 두 후안, 코코 로차 등과 함께 모델로 출연,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키 175cm, 몸무게 50kg인 샤넬은 세계 여성모델 톱 50 중 13위에 랭크돼 있다.
    샤넬의 꿈은 모델이 아닌 패션 디자이너. 모델계에서 은퇴하면 디자이너가 돼 제2의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