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5일 방일 중인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前 노동당 비서)에 대해 ‘현대판 유다’ ‘늙다리 정신병자’라는 원색적 용어를 동원하며 격렬히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산송장의 역겨운 행각놀음’이라는 논평에서 “가장 너절한 변절과 배신으로 현대판 유다로 저주받는 황가 놈은 비공개 ‘초청강연’이니 뭐니 하는데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으며 기염을 토하였다”고 공격했다.
    또 “반공화국 모략군들이 얼마나 정보에 굶주렸으면 세상사람들의 손가락질이 두려워 뒤골방에 박혀있던 황가 놈과 같은 인간페물까지 끌어내냐” 면서 “썩은 고기에 달라붙는 사막의 번대수리와 쉬파리떼나 한가지다”라고 미국과 일본을 싸잡아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십수년 전에 도망가 늘 불안과 공포 속에서 잔명부지에 여념이 없던 황가 놈이 감히 우리에 대해 무엇을 안다고 횡설수설 한다”라며 “황가 놈이 도적고양이처럼 숨어다니지만 결코 무사치 못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