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히 감 잡았다.”
    김태균(지바롯데)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 ▲ 김태균(지바롯데)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 연합뉴스
    ▲ 김태균(지바롯데)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 연합뉴스

    김태균은 3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서 솔로홈런을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볼넷도 하나 챙겼다.
    5번 타자로 2회초 첫 타석에서 김태균은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로부터 중전안타를 뺐었다. 또 0-2로 뒤진 4회초 1사 2루에선 다시 가네코의 체인지업을 통타, 좌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로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균은 타자가 일순한 뒤 2사 1,3루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랐다.
    7회초 무사 1루서는 중전안타를 날렸고 9회 초엔 선두타자로 솔로포를 날렸다.
    이플 연속 홈런포의 제물은 오릭스의 가토 다이스케. 김태균은 138㎞ 직구를 두들겨 우측담장을 넘겼다.
    시즌 40타수 12안타. 타율은 3할에 올라섰고, 2홈런 10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바롯데는 10대4로 대파, 8승1무2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