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출신 여배우 안나 파킨(27)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 ▲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배우 안나 파킨(좌)과 그의 약혼자 스테판 모이어(우) ⓒ '트루 블러드' 공식홈페이지
    ▲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배우 안나 파킨(좌)과 그의 약혼자 스테판 모이어(우) ⓒ '트루 블러드' 공식홈페이지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현지시간) "안나 파킨이 최근 동성애자 인권단체 캠페인 홍보물을 통해 스스로 양성애자인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월 3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커밍아웃 사실이 보도 된 직후 영상을 게재한 웨브사이트가 다운 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짐작케 했다.

    특히, 안나 파킨은 2009년 8월 미국 인기 드라마 '트루 블러드(True Blood)'에 함께 출연해 사랑을 키워 온 영화 배우 스테판 모이어와 약혼을 한 상태라 이번 고백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안나 파킨은 1993년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를 통해 9살에 데뷔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배우로, 영화 '제인 에어'에서 어린 제인 에어 역과 '아름다운 비행'에서 에이미 앨든 역을 거친 바 있다.  또 이후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려 왔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드라마 '트루 블러드'가 미국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