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과 '아슬아슬' 키스 '뮤비' 화제

    '월드스타' 비의 컴백무대가 연기됐다.

    지난 26일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로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일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음악 프로그램 편성을 차례로 취소한다는 방침을 전해온 데 따른 것.

  •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는 4월 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첫 무대를 가진 뒤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로 국민적 여론이 악화된 이때 오락프로그램의 방영이 국민들에게 오히려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방송 3사가 일부 음악·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고 비 역시 이같은 방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의 컴백 무대는 4월 둘째주로 일주일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30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의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가 공개 돼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비와 배우 한예슬과의 '달콤한 키스신(사진)'을 담은 뮤직비디 티저 영상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