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남편인 故 안재환의 어머니 유영애(73)씨가 지난 25일 간암으로 사망할 당시에도 라디오 생방송과 녹음을 강행했던 정선희가 최진영의 자살 소식을 접한 뒤 라디오 진행을 포기해 주목된다.

  • ▲ 개그우먼 정선희  ⓒ 연합뉴스
    ▲ 개그우먼 정선희  ⓒ 연합뉴스

    정선희는 30일 오전 방송 제작진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정오에 방송되는 SBS '정선희의 러브FM'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이날 방송은 SBS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어제 벌어진 일로 정선희씨가 정상적인 방송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소중하다. 정선희씨도 청취자 여러분도 힘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선희는 지난 29일 오후 오후 11시 30분경 장례식장 뒷문을 통해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 최진영의 빈소에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희는 라디오 프로그램 외에도 31일 오후로 예정된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녹화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