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노 영화를 확대 보급해야 성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 ▲ 포르노 영화를 확대 보급해야 성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 자료사진
    ▲ 포르노 영화를 확대 보급해야 성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 자료사진

    유코피아닷컴은 26일 “미 온라인 매체 ‘어사일럼닷컴’(Asylum.com)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범죄통계를 연구,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해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0년 미국의 성범죄 건수는 10만 2555건. 전체 강력범죄 중 성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41%나 된다.
    그러나 지난 2002년엔 9만 5235건, 2006년엔 9만 2757건, 2007년엔 9만 427건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지난 20년 동안 성범죄가 11%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어사일럼닷컴'은 이 기간 동안 성인영화와 동영상의 제작이 크게 늘어나 성범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최근들어 미국에선 한해 평균 1만편의 성인영화가 제작, 보급되고 있다. 비디오와 DVD 판매를 포함하면 수익은 40억 달러나 된다.
    한 관계자는 인터넷의 ‘야동’에 접속하는 인구도 4000만 명에 이르러 성범죄 억제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동’ 접속은 이제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넬슨 조사에 따르면 940만명에 달하는 여성들도 온라인 포르노에 접속한다는 것이다.

    포르노의 보급 확대로 인해 덴마크와 스웨덴, 독일 등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성범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여성을 성의 노리개로 전락시켜 반도덕적, 반인륜적이라는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포르노 접촉 기회가 늘어날수록 성범죄도 줄어드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