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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과 23일 아이폰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직접 연주와 노래를 해 주목받은 ‘아이폰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네티즌들은 그 여성이 작년 6월 ‘엠넷스캔들’에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상대 파트너로 출연했던 김여희 씨라고 주장이 제기됐다.
1988년생인 김여희씨는 엠넷의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으로 알려졌으며,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연주실력, 가창력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아이폰녀'는 15일 공개한 영상에서 비욘세의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연주, 노래했으며 이어 23일 공개한 두 번째 영상에서는 우리말로 "1탄 동영상을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짤막한 일본어와 영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폰녀'는 3대의 아이폰을 두드리며 자신이 연주할 곡의 비트와 멜로디를 들려준 후, 팝가수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Poker Face)를 연주하며 노래했다. 이번 연주에 사용된 애플리케이션은 '아이엠티페인(I am T-Pain)', '비트메이커(Beat Maker)', '엔로그 신디사이저(Nlog synthesizer)' 3가지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 공개가 되자마자 국내외 커뮤니티로 순식간에 퍼졌으며, 네티즌들은 “드디어 2번째 영상이 나왔다, 3번째도 기다려도 되겠냐” “역시 가수지망생 답게 연주실력도 좋고 외모도 빼어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이폰녀’를 응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아이폰녀’가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으로 알려진 만큼 소속사가 의도적으로 띄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녀’가 수식어로 붙으면 인기인으로 자리 잡는 것처럼 스타만들기의 한 방식으로 이용했다는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