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7일 심대평 전 대표에 대해 '복당가능 연대불가'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장심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 전 대표가 복당한다면 같이 간다는 생각이지만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 연합뉴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원 정당에서 분열되거나 또는 분파돼 나온 정당들이 여러개 생기고 있다"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난립하고 있는 신당 창당을 지적했다. 그는 또 "이것은 과거와 달리 매우 복잡하고 특이한 현상"이라며 "구체적으로 특정인을 지정해서 답변은 안 드리겠다"고 했다.

    박상돈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설에 대해선 "선출직은 선출된 임기를 채우는 게 원칙이지만 당이 필요로 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경선을 치러 공정하게 선출한다는 것이 우리 원칙"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 이 대표는 6월 지방선거 후보자 배출과 관련 "시도지사는 강원과 서울, 경기도도 생각을 하지만 부산과 그밖의 지역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