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7일 심대평 전 대표의 국민중심연합 창당과 관련 "현직의원들이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 ▲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 연합뉴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 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이날 PBC라디오에서 "심 전 대표는 냉정하게 보면 5년 동안에 창당을 3번 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창당전문가로 등극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심 전 대표가 참 좋으신 분이었는데 국무총리 건으로 저렇게 나가시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신당이)잘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언제라도 우리 당 문은 열려있으니까 다시 오셔서 당을 가꿔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오는 6.2지방선거에서 미래희망연대와의 연대 의사에 대해선 "우리 정당 지지도가 충남 쪽에서는 40%대로 나온다.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당이 나름대로의 정책을 가지고 유권자들의 표를 얻는 것이지, 지금 야당들이 하는 것처럼 연대해서 어떻게든 이기고 보고 나눠먹자 식으로 하는 것은 민심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