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뜨거웠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한 김연아(20·고려대)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인터넷 방송에 사용자가 폭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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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했어요"ⓒ 연합뉴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나우콤은 24일 오후 1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2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TV 동계올림픽 중계 중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모태범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의 동시접속자 8만 명보다 3배 높은 수치다. 접속자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가 발표되던 당시 절정을 이뤘다.

    네티즌은 김연아의 경기를 보며 아프리카TV의 채팅창을 통해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이 함께하길’, ‘내가 더 떨린다’, ’점프좋고 표정좋고’ 등 김연아의 선전을 함께 응원했다.

    김연아의 점수가 78.50점으로 발표됨과 동시에 여자 쇼트 세계 신기록을 달성이 알려지자 채팅창에 글이 빛의 속도로 올라왔다.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나우콤 측은 “이날은 전국민의 관심사인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여부를 알 수 있는 경기였고, 바로 앞에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이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최고조였다” 며 “11시부터 접속이 폭주하여 모든 팀원이 점심식사를 거르고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도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프리 경기도 3,000Kbps HD급 고화질로 인터넷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