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잉꼬커플'로 불리던 박용우-조안 커플이 결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 실제로 조안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있던 연인 박용우와의 데이트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이며 박용우 역시 조안과 찍은 사진을 전부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안은 미니홈피 메인에 '닫힌 문 안에서 울지 않을래요'라는 글귀(사진)를 남겨 박용우와의 '이별'을 강하게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다.

    이에 대해 팬들은 조안과 박용우 미니홈피에 "두 분이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이별"이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물론 양측 소속사에선 세간에 돌고있는 '결별' 소문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한 매체는 조안 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조안이 화보 촬영 차 해외에 나갔을 때에도 박용우와 통화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하지만 한 연예계 관계자는 "결별까진 아니더라도 지난해 말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다소 소원해졌던 건 사실로 보인다"며 "조안이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일일극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할 당시 남자 친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은 것 역시 이같은 소문을 방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현재 박용우는  SBS 드라마 '제중원', 조안은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선 각자의 스케줄에 쫓기던 이들이 서로에 대해 소홀해 지면서 '연애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