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너무 안 풀린다.”
    중국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코너에 몰린 허정무 감독에게 또 다른 악재가 덥쳤다.
    박주영(25. AS모나코)이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3주 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 ▲ 박주영 ⓒ자료사진
    ▲ 박주영 ⓒ자료사진

    AS모나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박주영이 지난 10일 지롱댕 보르도와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16강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이 끝나고 부상으로 무사 마주와 교체돼 나왔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에도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었다.
    문제는 박주영의 부상으로 대표팀의 공격라인에 구멍이 뚤린 것.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공격진의 부진에 속을 썩이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박주영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던 것이 사실. 답답한 공격진에 골머리를 앓던 허 감독은 이래저래 주름살이 깊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