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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노출 연기를 꺼려왔던 영화배우 전지현이 기존의 틀을 깨고 '전라' 올 누드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전지현이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출연을 확정지었다"면서 "이 영화에서 주인공 설화역을 맡아 장쯔이가 아닌 중국 배우 리빙빙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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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전지현 ⓒ 연합뉴스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미국계 중국인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세기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억압을 받으며 고립된 삶을 살던 두 여인이 부채를 통해 비밀문자로 시와 글을 주고받으며 깊은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지현은 폭풍 같은 삶을 살게 되는 설화 역을 맡아 리빙빙과 함께 세월을 뛰어 넘는 우정을 선보일 예정. 특히 전지현은 이번 영화에서 전신누드를 비롯, 강도 높은 동성애 연기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 측은 "영화 '조이 럭 클럽'으로 유명한 웨인 왕이 이전부터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일정이 맞이 않아 무산된 적이 몇 번 있었다"며 "다행히 이번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소울메이트 같은 두 여인의 깊은 우정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라면서 "전지현이 동성애 연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현·리빙빙과 함께 '엑스맨'의 휴 잭맨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지난 2일 크랭크 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