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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서청원 친박연대 전 대표에 대한 검찰의 재수감 결정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 전 대표는 임시국회가 개회된 1일 본회의 참석차 본회의장으로 향하던 길목과 폐회 직후 등 두 차례에 걸쳐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한편, 친박연대 당직자와 박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 회원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서청원 수감 규탄대회’를 열고 검찰의 서 전 대표 재수감 결정을 강하게 항의했다.
박 전 대표는 세종시와 관련한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묻는 질문에 “너무 당연한 얘기라 이젠 할 얘기도 없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며 이 같이 밝힌 뒤 “세종시법을 만들었을 때 다 들어있었던 것으로 너무 당연하다. 수도권 과밀화와 국토균형발전, 그 근본 취지로 법을 만들었고 그 취지를 실현시키겠다고 한나라당은 선거 때마다 말했다”고 했다.
그는 세종시법 처리시기와 관련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