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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가수,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 간미연이 과거 유명 아이돌 가수와 사귀었던 경험을 토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간미연이 사귄 남자 가수가 '헤어지자'는 간미연의 요구에 고속도로 한복판에 누워 '죽어버리겠다'는 자살소동까지 벌이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집착이 정상을 넘어선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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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간미연 ⓒ 연합뉴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간미연은 '사랑법'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베이비복스시절 당시 유명 아이돌과 사귀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간미연은 "당시 아이돌그룹의 남자 가수와 사귀었는데 만난지 3개월 쯤 됐을 때 남자 친구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는 말고, 아들과 헤어지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따라서 남자 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는 간미연은 남자 친구가 '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며 차를 가지고 한강에 뛰어들려고 해 결국 계속 교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때부터 남자친구의 무서운(?) 집착이 시작됐다고.
남자 친구의 요구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동료 남자들의 전화 번호를 모두 삭제해야만 했다는 간미연은 "나중엔 친구도 남자라면 못 만나게 했다"며 당시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때문에 간미연은 "사랑했지만 그분의 집착이 무서워 다시 한번 헤어지자고 말을 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느날 가스 배관을 타고 방 창문을 두드리는가하면 골목에 숨어있다가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등 남자 친구의 기행이 계속됐다"고 간미연은 밝혔다.
또 언젠가는 숙소에서 나오는데 남자 친구가 자신을 들쳐업고 차에 태워, 윤은혜에게 같이 타자고 말한 뒤 남자 친구와 함께 위험한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고.
이에 대해 당시 베이비복스의 동료 멤버였던 심은진은 "그때 윤은혜에게 울면서 전화가 왔었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간미연은 도저히 못 사귀겠다고 남자 친구에게 최후 통첩을 했는데 남자 친구는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안 사귀면 죽겠다'며 고속도로에 눕는 자살 소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보통은 가로로 누워야 하는데 남자 친구는 그 와중에도 세로로 누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