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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도 어렵지만 이혼하기는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캐나다통신(CP)은 15일 캐나다의 이혼 전문가들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주도인 핼리팩스에 모여 핼리팩스 이혼박람회((Halifax Divorce Fair)를 열었다고 전했다. -
- ▲ 이혼 전문가들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주도인 핼리팩스에 모여 핼리팩스 이혼박람회((Halifax Divorce Fair)를 열었다 ⓒ 캐나다통신 캡쳐
매년 수천명의 이혼을 도와온 이혼전문 변호사, 부동산중개회사, 금융서비스사, 미용사,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 호텔에 저마다의 부스를 열고 이혼을 원하는 고객들을 맞았다.
노바스코샤주의 비영리 법률정보단체 대표 마리아 프랭크는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이혼, 별거, 사별 등으로 '싱글'이 됐거나 곧 예상되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에 수천 명이 몰렸다는 기사를 읽고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그는 “한해에 수천 건의 상담 전화를 받는데 그 가운데 3분의 1이 가족법 관련 문제로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캐나다인들의 경우 기혼자의 40% 정도가 이혼을 하며 이로 인한 법적, 경제적 다툼이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15~16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혼박람회는 15일에는 남성만을 위해, 16일엔 여성들을 위해 상담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