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6일 대구시당 창당대회에 참석 “이 전 통일부장관이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며 “지난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입당에 이어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 ▲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 뉴데일리
    ▲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 뉴데일리

    이 준비위원장은 또 “이 전 장관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인 10.4선언을 이끌어낸 주역의 한 분”이라면서 “당의 기둥이 돼 초대 당 대표를 맡아주실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진태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광역,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상당수 출마 희망자를 확보했고 나머지 선거구도 공모를 통해 후보를 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견에 함께한 유시민 전 장관은 “열린우리당의 실패는 참여민주주의 정당을 하려는 생각이 없는 정치인들이 당을 지배하면서 올바른 목적과 지향에 맞게 당을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며 “절차와 방법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국민참여당의 지향점은 지역분열주의에 대항하는 국민통합 정치, 기회주의에 대항하는 원칙과 소신의 정치, 서민 대중을 위한 정치 등 참여정부 정신을 계승 발전,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