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시일 내에 이화장을 재정비하고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유품을 전시할 공간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을 방문,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와 조혜자 여사 내외를 만나 “너무 늦게 찾아와 안타깝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화장 내 전시품을 돌아보고 있다. ⓒ 뉴데일리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화장 내 전시품을 돌아보고 있다. ⓒ 뉴데일리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화장을 찾아 전시 시설을 둘러보고 “소중한 유품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라고 말하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건국대통령의 발자취를 잘 보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4일 이화장 등 대한민국 역대 정부 수반 등이 지내던 6곳을 복원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을 맞은 이화장은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오 시장과 함께 성탄절 축하 예배를 올렸다.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은 이날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대통령이 폄훼되고 매도되는 세월을 살아온 우리 국민들은 하나님과 건국의 아버지 모두에게 죄인”이라며 “지금이라도 건국대통령의 한결같은 애국애족을 올바르게 자리매김하고 기념관이며 동상 건립, 건국절 제정 등의 노력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화장에서 성탄축하 예배를 드리고 있다. ⓒ 뉴데일리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화장에서 성탄축하 예배를 드리고 있다.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