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모던뮤직아카데미
    ▲ ⓒ 모던뮤직아카데미

    90년대 '더 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 '노노노노노' 등의 히트곡들을 남기며 대표적 '청순가련형' 가수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 하수빈(37·사진)이 16년 만에 음악팬과 만날 예정이다.

    노래가 아닌 '내레이션'으로 후배 가수 앨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수빈은 지난 1993년 2집 이후 연예계 활동을 일절 중단한 채 후배 가수 양성에만 힘을 쏟아왔다.

    그러나 이번 앨범의 경우, 절친한 후배 가수인 4인조 남성 그룹 '투 로맨스'의 부탁으로 리드보컬 고니(본명 이상곤)의 솔로앨범 수록곡 '바래'에 참여, 내레이션으로 지원사격을 하게 된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라스텔라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하수빈이 얼마 전 프로듀싱한 앨범에 '가이드 보컬'로 고니가 참여한 것이 좋은 인연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선 최근 들어 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왕년의 스타'들이 속속 안방극장이나 가요계로 컴백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볼 때 하수빈 역시 '복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