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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최근 한국 내 민간 대북방송 지원을 목적으로 ‘독립 대북방송: 국제사회의 지원 촉구’라는 제목의 5분짜리 동영상을 제작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3일 이 동영상에는 “‘국경 없는 기자회’가 지원하고 있는 한국의 민간 대북방송인 `자유조선방송’과 `열린북한방송’ 제작현장이 공개되고, 관계자들은 인터뷰도 담겼다”고 보도했다.국경 없는 기자회의 뱅상 브로셀 아시아 담당 국장은 이번 동영상 제작은 북한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대북방송 지원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셀 국장은 “국경 없는 기자회는 민간 기업과 각국 정부, 시민사회 단체들에 이들 방송국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국경 없는 기자회는 올해부터 자유조선방송, 열린북한방송, 자유북한방송에 3년 간 총 4억 원 (미화 38만 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방송사들의 인건비와 송출비, 제작비에 사용된다.
브로셀 국장은 “한국 내 민간 대북방송이 북한 당국이 통제하는 선전선동 방송에 대한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방송의 경우 북한 청취자들의 관심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이들에게 호소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