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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점유율이 3개월 연속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09년 1~10월 한국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개봉한 지난 8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67%로 조사됐으며 9월 67.5%, 10월에는 '내 사랑 내 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흥행영화로 계속해서 6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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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포스터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울관객이 외화를 선호하는 현상이 타 지역보다 뚜렷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최고 흥행작으로는 '굿모닝 프레지던트'(144만 5911명)가 꼽혔으며 '내 사랑 내 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애자' '국가대표' '정승필 실종사건' 등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다만, 영화 흥행작도 서울과 지역간 차이를 보였다. 전국기준으로 9위를 기록한 '정승필 실종사건'과 '호우시절'(11위)은 서울 기준 집계에서 각각 10위권 밖과 8위로 조사됐다.
또 누적관객수는 6633만명, 매출액은 4585억원으로 집계돼 작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누적관객수 6354만명/매출액 4126억원) 이는 관객증가 뿐만 아니라 관람요금 인상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