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획득한 강지환이 일본에서온 원정팬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레드카펫 입장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획득한 강지환이 일본에서온 원정팬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레드카펫 입장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1백여명의 팬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들은 대부분 대종상 6개부문 후보에 오른 '한류스타' 강지환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젊은층보다는 30대 이상의 '아줌마'들이 주로 눈에 띄어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강지환을 응원하는 각종 플랜카드를 내걸며 자신들의 우상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7시 30분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배우 강지환이 레드카펫 입장을 하자 장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몰려드는 팬들로 인해 부분적으로 포토라인이 무너지는가 하면 일부 극성 일본 팬은 자리를 뛰쳐나와 강지환에게 달려들어 경호원들의 '강력한' 제지를 받기도 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영화제는 SBS 최기환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4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자 인기상을 수상했던 한예슬이 더블 MC로 진행을 맡아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시상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최강희 ▲이시영 ▲디자이너 앙드레김 ▲홍수현 ▲이영은 ▲추자현 ▲박보영 ▲가수 브아걸 가인 ▲소녀시대의 윤아 ▲이다해 ▲김보연 ▲한복디자이너 박술녀 ▲서담비 ▲이매리 ▲전세홍 ▲주다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남자배우로는 ▲강지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김인권 ▲영화배우협회 회장 이덕화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김윤석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외에도 각종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김민선 ▲수애 ▲장나라 ▲남능미 ▲김꽃비 ▲쥬니 등과 ▲하정우 ▲진구 ▲장근석 등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획득한 강지환이 일본에서온 원정팬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레드카펫 입장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김유진 감독의 '신기전'은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 최다 부문 후보작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해운대를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음향기술상, 편집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올 한해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은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남우주연상은 매소드 연기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이 차지했다. 영예의 ▲여우주연상은 '님은 먼 곳에'의 수애가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마더'의 진구가, ▲여우조연상은 '애자'의 김영애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신인남녀상은 '7급 공무원'의 강지환과 '똥파리'의 김꽃비에게 돌아갔다.

    또 9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았던 ▲'해운대'는 기획상 ▲'놈놈놈'은 의상상 ▲'작전'은 신인감독상 ▲'영화는 영화다'는 시나리오상 ▲'신기전'은 음향기술상과 편집상을 차지했다. 반면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하늘과 바다'는 단 하나의 상도 가져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