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6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배우 진구와 쥬니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연합뉴스
영화 '마더'의 진구와 '애자'의 김영애가 제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는 SBS 최기환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4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자 인기상을 수상했던 한예슬이 더블 MC로 진행을 맡아 화려함을 더했다.
올해 대종상에서는 국내 영화 사상 다섯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구는 "수상을 하러 온 것이 처음이라 멘트를 다 잊어버렸다고 너스레를 떤 뒤 지금도 TV를 보며 기도하고 계실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구는 "봉준호 감독님, 다시 한반 말씀드리지만 잘 선택하신겁니다"란 말을 건내 웃음을 자아냈는데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이정과 조인성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히며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마무리했다.
반면 관록의 배우 김영애는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영화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수상까지 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김영애는 딸같은 후배지만 최강희를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나와 함께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낸 식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