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장동건 ⓒ 연합뉴스
지난 5일 세간을 놀래킨 "장동건-고소영 열애" 보도가 나간 이후 소속사를 비롯, 본인들의 입을 통해 두 사람이 이미 오래전부터 애정을 키워온 사이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먼저 장동건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고, 그 이후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결혼에 대한 부분은 기사화 된 것처럼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는 상태이나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게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열애설의 주인공 장동건도 입을 열었다. 그는 관련 보도가 쏟아진 5일 저녁 자신의 팬클럽 아도니스 게시판을 통해 "오늘 기사 때문에 놀랐을 거예요.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라고 말문을 연 뒤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소영 씨와는 오랜 친구입니다. 작품을 같이한 적도 있고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되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녀가 저도 좋았습니다"라고 연인에 대한 느낌을 전한 장동건은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아도니스)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할께요.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알리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도니스 가족 여러분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 거죠?
오늘 기사 때문에 놀라셨을 거예요.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모두가 아시다시피 소영씨와는 오랜 친구입니다. 데뷔 때부터 그리고 작품을 같이 한 적도 있구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되었어요. 서로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아졌습니다.
우리 아도니스 여러분들께 본의 아니게 먼저 못 알려드린 점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어요.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할게요.
늘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 ▲ 배우 고소영 ⓒ 연합뉴스
장동건의 연인 고소영 역시 장동건과의 열애 사실을 숨김 없이 털어놨다.
6일 정오 무렵 자신의 팬까페 '프리티 넘버워 고소영'에 관련 사실을 토로한 고소영은 "사랑하는 '소영지킴이' 여러분들께서 많이 이해해 주시고 많이 축복해 주세요. 저도 든든한 동건씨가 있어 무척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네요"라고 밝혔다.
프리티넘버원 가족여러분.
어제는 많이들 놀라셨죠? 조금은 서프라이즈 하고 기쁜 일이 있었던 하루였어요. 사랑하는 소영지킴이 여러분들께서 많이 이해해주시고 많이 축복해주세요.
저도 든든한 동건씨가 있어 무척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요. 더욱 더 성숙된 고소영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조심하시고요. 행복하고 좋은 하루하루 되시길 빌어요. 감기조심 알죠?
한편 열애설이 터진 다음 날인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스튜디오에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패션지 '엘르' 화보 촬영이 예정돼 있었던 장동건은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계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전날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정상적으로 촬영에 임할 것"이라는 멘트를 한 매체에 남긴 게 화근이었다. 이에 대해 장동건의 한 측근은 "일정대로 화보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혹시 다른 배우들에게 폐를 끼칠까 염려돼 부득이 연기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