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허준호  ⓒ 연합뉴스
    ▲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허준호  ⓒ 연합뉴스

    영화배우 허준호(45)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허준호에게 뮤지컬 공연 투자금을 빌려준 김OO(86)씨가 자신의 돈을 갚지 않았다며 허준호와 기획사 GT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준호는 지난 2007년 4월께 자신이 제작한 뮤지컬 '해어화'에 투자를 하면 이익금을 남겨 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김씨로부터 4억5000만원을 빌렸으나 2억5000만원만 갚고 나머지 2억원은 되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허준호를 고소한 김씨는 허준호에게서 받은 차용증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소당한 허준호는 4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라 자세한 상황을 모르겠다"며 "서로 오해에서 비롯된 일 같다. 이번주 안으로 귀국하는 만큼 고소한 쪽과 오해를 풀어보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