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7년 데뷔, 국내 최초의 R&B그룹이란 칭호를 받았던 남성 4인조 그룹 '포맨(4MEN)'이 다비치와 윤민수의 손을 잡고 디지털 싱글 '보이스 오브 아톰(Voice of Autumn)'을 발표해 화제다(사진 참조).

    그룹 포맨의 1세대 보컬로 활동했던 윤민수는 본격적인 후배양성을 위해 보컬레이블 'YWHO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다비치가 피처링한 '3세대 포맨 시프트'를 선보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제1세대 윤민수, 제2세대 J1를 거쳐, '괴물 보컬'로 알려진 신용재를 영입한 3세대 포맨이 뛰어난 가창력과 외모를 겸비한 다비치와 만났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싱글에선 포맨 제2세대로 활동했던 J1과 박정은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더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선율로 새롭게 편곡해 이 전 노래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 '보이스 오브 아톰(Voice of Autumn)' 앨범에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포함해 타이틀 곡 '똑똑똑'과 '에브리씽(Everything)' 등의 곡이 수록돼 있다.

    '똑똑똑'은 리드보컬 신용재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겉만 맴도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가을이라는 계절에 걸맞는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Dagsoul밴드의 베이시스트 Ami가 작곡한 '에브리씽(Everything)'은 잔잔하면서도 곡이 진행될수록 애절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