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초 '컴백 앨범' 발표를 앞두고 목디스크 판정을 받아 앨범 발매를 연기했던 채동하(사진)가 통증을 완치하고 내달 10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당초 채동하는 8월 29일 ‘팬미팅+쇼케이스’를 겸한 ‘릴리스 파티’를 개최, 솔로로 전격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공연 연습 중 목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갔다가 목디스크 진단을 받고 컴백을 미뤄왔다.

    채동하는 당시 컴백 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었던 상황에 자신의 건강 문제로 발매일을 연기하고 행사가 취소된 점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을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었다.

    이같은 이유로 채동하는 "목의 통증이 완화되고 다시 발매일이 확정되면 이번엔 팬 여러분을 초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직접 팬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며 "많은 대중들이 있는 곳에서 꼭 이번 앨범의 첫 공연을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채동하의 소속사 관계자는 "SG워너비를 탈퇴하고 1년 6개월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앨범이라 심적 부담이 커져 자신의 몸을 신경 쓰지 못했던 것 같다"며 "동하 본인도 기대를 했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 더욱 힘들어 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채동하군의 의지대로 이번 앨범의 첫 번째 공연은 직접 팬들을 찾아가는 형태의 공연으로 기획을 잡았다"며 "오는 11월 6~7일 양일간 명동, 잠실, 동대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에서 게릴라 쇼케이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게릴라 공연 시간과 장소는 채동하 팬 카페와 미니홈피를 통해 전달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더욱 성장한 채동하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을 끝 맺었다.

    채동하는 지난 27,28일 양일간 경기도와 서울 등지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컴백 일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