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철책절단 및 민간인 월북 사고가 난 OO사단의 지휘책임을 물어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 등 5명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당일 현장근무를 했던 순찰조와 근무병 등도 의법 조치키로 했다.

    합참은 “조사 결과 강동림씨가 지난 26일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통과해 철책으로 접근한 뒤 기회를 엿보다가 27일 낮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철책 보수작업 때와 오후 6시께 야간 경계근무 투입 전 철책 정밀점검 때에도 이상이 없었음이 확인됐다”며 “강씨는 26일 민통선을 통과해 은닉해있다가 27일 낮에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