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이승기  ⓒ 연합뉴스
    ▲ 가수 이승기  ⓒ 연합뉴스

    가수 이승기의 4집 앨범 타이틀곡 '우리 헤어지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가수 팀(본명 황영민)의 '발목을 다쳐서'를 작곡한 이성환씨는 28일 "이승기가 부른 '우리 헤어지자'는 2007년 발표된 팀의 '발목을 다쳐서'를 표절한 곡"이라며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우리 헤어지자는 '발목을다쳐서'와 4마디 이상이 같다"면서 "최근 드라마 O.S.T 작업 때문에 국내 곡을 잘 못듣다가 우연히 한 식당에서 이곡을 듣고 표절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우리 헤어지자를 작곡한 분(김도훈, 이현승)과 이승기 소속사 측에 관련 내역을 말하고 연락을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사실상 대화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씨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우리 헤어지자의 저작권료 지급 중단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17일 4집 앨범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우리 헤어지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