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8 경기 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24일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트브에 '대충격!! 민주, 노무현 탄핵 한나라당 기웃 김영환 공천!'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자신과 관련된 동영상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 10·28 재선거 경기 안산상록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18대 총선 당시 자신의 유세 동영상에 대해 
    10·28 재선거 경기 안산상록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18대 총선 당시 자신의 유세 동영상에 대해 "불법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캡쳐

    이미 22일 한 라디오에 나와 이 동영상을 소개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을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 측은 24일 뉴데일리에 보내온 해명자료를 통해 "전 의원의 유튜브 언급 비디오는 마치 김영환 후보 측의 공식비디오를 이용된 것처럼 하고 있지만 유튜브 비디오는 저작권위배를 한 불법편집된 것으로 비열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또 "유튜브 비디오는 악의적인 요소만을 편집해 보는 사람들이 편집자의 재편집 시나리오로 읽히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사실, 및 유포 명예훼손 고발내용"이라고 했다. 동영상 내용 중 김 후보 측이 가장 문제삼는 부분은 "한나라당을 찍었던 지지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저는 국회의원도 장관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인물로 검증된 김영환을 찍어주시고, 정당으로는 한나라당을 찍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의 본뜻을 살려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발언이다.

    고발 당한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작년 1년 전 (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나라당을 찍어달라고 열렬히 호소한 동영상이 있다"고 말했고 김 후보도 이 부분을 문제삼았다.  김 후보 측은 "무소속 (18대 총선) 출마자로 민주당을 좋아하시는 분은 당은 민주당을 인물은 김영환을, 한나라당을 좋아하시는 분은 당은 한나라당을 인물은 김영환을 찍어달라는 것의 내용"이라며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이미 신고된 불법 비디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