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홍보대사 아역배우 '왕석현'(좌)과 탤런트 '서영희'(우)ⓒ연합뉴스
    ▲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홍보대사 아역배우 '왕석현'(좌)과 탤런트 '서영희'(우)ⓒ연합뉴스

    영화홍보대사로 선정된 탤런트 서영희와 아역배우 왕석현이 특별하고 잔잔한 영상축제를 소개한다. 가족에 대한 우리의 닫힌 마음을 살며시 열어줄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시는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용산 CGV를 포함한 그 일대에서 다양한 가족영화를 상영하는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를 개최한다.

    28일 개막식에는 홍보대사인 탤런트 서영희와 아역배우 왕석현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봉태규와 홍수현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정성일  조창호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해외 영화계 인사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제는 ‘가족영상’이라는 이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해 월드 프리미어 4편, 인터내셔널 4편, 아시안 프리미어 28편, 코리안 프리미어 39편을 포함해 총 24개국 117편(장편 61편, 단편 5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3차원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엉뚱함의 '우당탕 마을',  폐막작은 진솔한 인간미의 '웰컴'

  • ▲ 개막작'우당탕 마을'ⓒSIFFF
    ▲ 개막작'우당탕 마을'ⓒSIFFF

    개막작은 벨기에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상영작 ‘우당탕 마을’이다. 우당탕 마을은 유명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극장용 장편영화다. 이 영화는 작은 농촌마을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플라스틱인형 캐릭터들의 작은 실수로부터 시작한다. 또 이 영화는 엉뚱한 모험의 판타지로 초대하는 캐릭터의 어수룩함과 엉뚱함으로 가족 관객의 배꼽을 사로잡을 것이다. 

  • ▲ 폐막작 '웰컴'ⓒSIFFF
    ▲ 폐막작 '웰컴'ⓒSIFFF

    폐막작은 프랑스 필립 이로테 감독의 ‘웰컴’이다. 웰컴은 불법체류자 청년 비랄의 영국 밀항이 실패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실제 불법이민자 캠프를 포함해 거의 모든 장면이 로케이션으로 촬영돼 현실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영화는 영웅 이야기가 아닌, 가장 평범하고 또 고독한 인간의 만남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인간적인 영화다.   

    이 영상축제는 국제영화제로 도약하기위해 단편 경쟁부문에 올해부터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했다. 또 시대별 가족영화를 상영하는 ‘가족영화여행’, 연령대에 맞게 상영장을 구성한 ‘가족영화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 ▲ 28일부터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용산 CGV 및 일대에서 펼쳐질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포스터ⓒSIFFF
    ▲ 28일부터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용산 CGV 및 일대에서 펼쳐질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포스터ⓒSIFFF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가족을 테마로 하는 국제 영상축제"라며 "시민에게 영화를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화목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축제 홈페이지(www.sif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