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안 비결? '난 12살이다'란 주문을 걸면 돼요"    

  • ▲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데일리
    ▲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데일리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39·Mariah Carey)가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12번째 정규앨범 '메모리즈 오브 언 임퍼펙트 엔젤(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등장,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 여전히 탄력적인 몸매와 얼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많은 외국 취재진과 국내 언론사들이 아침 일찍부터 진을 치며 북새통을 이뤘는데, 머라이어 캐리는 오히려 이같은 취재열기를 즐기는 듯 환한 웃음을 지으며 나타나 역시 '세계적인 스타' 다운 여유를 보였다.

  • ▲ 인사말을 전하는 머라이어 캐리 ⓒ 뉴데일리
    ▲ 인사말을 전하는 머라이어 캐리 ⓒ 뉴데일리

    "안녕하세요?"라는 또렷한 한국말로 인사말을 건낸 캐리는 "6년 전 한국에 왔었고, 이번이 두번째"라면서 "한국에 입국하면서부터 열정적인 한국팬들이 나를 반겨줘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캐리는 젊음을 유지하는 자기만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난 12살이다. 난 12살이다. 이렇게 항상 마음 속으로 젊은 나이를 생각하면서 살면 나처럼 젊어질 수 있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캐리는 "어제(12일) 입국 시에도 많이 피곤했었지만 한국팬들의 열성적인 환호와 격려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자신의 앨범 홍보 투어 중 첫번째 방문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나름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캐리는 이날 오후부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케이블채널 'MTV 더 스테이지' 녹화와 서울 삼성동 에반레코드 팬사인회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마친뒤 15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 ▲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좌측)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로즈홀에서 열린 내한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니버설 뮤직코리아 양범준 사장으로부터 플래티넘 디스크상을 받고 있다. ⓒ 뉴데일리
    ▲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좌측)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로즈홀에서 열린 내한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니버설 뮤직코리아 양범준 사장으로부터 플래티넘 디스크상을 받고 있다.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