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1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이외에도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하며 일본과 중국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7일 "이 대통령은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미 동맹 발전방안을 비롯해 한·미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아울러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비확산, 대태러 등 범세계적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으로 정상회담이 열리면 양 정상의 세번째 만남이 된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통해 백악관에서 회담한 바 있다.

    양 정상은 또 지난해 11월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축하차, 지난 2월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인사차 통화했으며 5월에는 북한의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전화 협의를 가졌다.